
헐값에 집을 샀다는 흥분 (폐가 구입의 시작)귀촌을 결심한 후, 가장 먼저 찾아본 건 ‘전원주택 매물’이었습니다.하지만 웬만한 신축 주택은 생각보다 가격이 너무 비쌌고,그때 눈에 들어온 게 바로 “리모델링 전 폐가 매물”이었습니다. ‘20평 단독주택, 텃밭 포함, 900만 원.’서울에서는 전세 보증금도 안 되는 가격에 집 한 채를 살 수 있다니.처음엔 사기인가 싶었지만, 직접 가서 보니 실존하는 집이었고,실제로 거주했던 흔적이 있는 오래된 단층 주택이었습니다.지붕은 다소 삐뚤어졌지만 뼈대는 괜찮아 보였고,기초는 튼튼하다는 동네 어르신의 말에 마음이 동했습니다.‘리모델링만 하면 멋진 주택으로 다시 태어나겠지’그렇게 나의 첫 번째 귀촌 프로젝트는 폐가 매입으로 시작됐습니다.그 당시 계산은 이랬습니다.900만..